울진문인협회 설립 취지서

 


 

금강송이 울창한 울진에

쓸만한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백암산, 통고산, 응봉산 등 우뚝 솟은 태백산맥 줄기 울진에

우뚝 솟은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백암과 덕구에서 뜨거운 온천수가 솟아나는 울진에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최첨단 기술로 만든 에너지를 전국에 나누어 주는 울진에

넉넉한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동해 바다 뱃길을 안내하는 죽변과 후포의 등대불처럼 울진에

인생의 등불을 밝히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송이, 대게, 미역 등 특산물이 나는 울진에

풍물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망양정, 월송정, 불영계곡의 뛰어난 풍광을 가진 울진에

그리고 노래하고 짓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동해의 넓고 깊은 바다를 헤쳐나갈 용기있는 사람들이 울진에

있을 겁니다.

 

흥부장, 죽변장, 울진장, 매화장, 기성장, 평해장, 후포장 장터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이전 울진 문학 모임의 활동을 보면, 1980년 말 울림문학회가 설립되어

활동하다가 1988년 초 해체했고(참고: 울진문학 제23호, p. 221),

19928월 창립된 울진문학회는 울진문학23회까지 발행하고

금년 3월 해산했습니다(참고: 2018316일 울진문학회 회의록).

 

현재 울진에 문학회가 없다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문학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다시 울진에 문학회를 세워서 서로 존중하며

습작하고 발표하고 토론하고, 문학의 씨앗을 찾고 가꾸고 키울 텃밭을 마련하고,

산과 들과 바닷가의 야생화와 초목과 재목이 어우러진 모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전 문학 활동을 이어받고, 울진 지역뿐만 아니라 앞으로 경북, 전국 및

세계적으로도 문학을 통해서 크게 기여하려는 것이 울진문학회 설립 취지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울진문학회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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